루나 이지은 사망 고백 아이유 아닌 소피아 루나 공항장애 설리 오해

루나 이지은 사망 고백 아이유 아닌 소피아 루나 공항장애 설리 오해

'사람이 좋다'에서는 루나의 어머니가 딸 루나가 겪은 슬픔에 대해 언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에서 루나의 어머니 김보인 씨는 "아이가 갑자기 충격을 쓰나미로 받았다"며 당시 무너지던 루나의 모습을 떠올렸는데 루나 어머니가 언급한 딸의 충격은 절친한 친구들의 죽음이었다.

 


루나는 함께 그룹 f(x)로 활동했던 설리를 떠나보낸 뒤 두 달 후 가수의 꿈을 키워나가던 친구 이지은 씨의 비보를 접했다.

이지은은 루나와 함께 가수의 꿈을 키워온 연습생 중 한 명으로 이지은은 사망 전 설리의 죽음으로 힘들어하던 루나를 옆에서 지켜주고 다독여줬던 것으로 알려졌다.

절친한 두 사람의 죽음에 루나는 적잖은 충격과 죄책감에 시달렸던 것으로 보인다

 


루나는 파란색 안개꽃을 들고 친한 친구 이지은 씨가 잠든 납골당으로 향했다.

 

 


루나는 "지은이가 제일 좋아하는 색이었다. 마지막 머리 색깔도 파란색이었다"라고 말했다.
 
친구의 납골당 앞에서 선 루나는 "이제 안 울 때도 됐는데"라며 눈물을 흘렸다. 루나와 같은 꿈을 키우던 이지은 씨는 루나의 곁에서 응원해준 친구였지만, 에프엑스의 멤버였던 설리가 떠난 뒤 그와 같은 선택을 했다.

 


루나는 "가족이었다. 우리 집에도 같이 살았다. 둘도 없는 친구였다"라며 "내가 다 이해할 순 없지만 많이 고통스러웠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비슷한 게 많은 친구였다. 서로 의지를 많이 했는데 우리 둘이 잘 이겨내서 잘 살자고 얘기했다. 그런데 그날 그렇게 가버릴 줄 몰랐다"라고 밝혔다.

 


루나는 이지은 씨에 대해 "가족이었고 둘도 없는 친구였다"고 전하면서 "고작 한 시간 사이에 생긴 일인데 왜 잠이 들었까"라며 스스로를 자책하기도 했다. 

루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공황장애가 심하게 왔다. 신체적으로 왔다. 차를 타려고 하는데 너무 무섭고 떨려서 차를 못 탔다”고 털어놨다. 

 


이어 “에프엑스 시절 다른 멤버들에 비해 키도 작고 통통했다. 다리와 얼굴에 대한 인신공격 악플이 엄청 많았다”고 공황장애에 시달린 이유를 밝혔다. 

루나는 자신처럼 이지은(소피아) 역시 공황장애를 앓았다며 서로 서로 많이 의지를 했다며 잘 이겨내서 같이 살자며 다짐했다고 말했다.

 


루나는 잘 살자고 얘기했었는데 그렇게 가버릴 줄 몰랐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루나는 "설리 탈퇴 소식을 기사로 접했기 때문에 (당시에는) 오해가 쌓였다"라며 "그런데 4년 만에 설리에게 전화가 왔다"고 전했다.

 


설리는 루나에게 "언니, 나 언니 보고싶어"라며 오해도 풀고 사랑한다고, 만나자고 이야기했다. 
당시를 회상하던 루나는 "그렇게 이야기 했는데 (3주 뒤 사고가 나서) 못 봤죠"라며 애써 아픔을 참았다.

설리를 떠나보낸 아픔이 채 가시기 전, 루나는 한 달 후 가장 친한 친구도 떠나보내야 했다.

 


루나는 "어떻게 견딜 수 있겠어요. 어떻게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까요. 살려고 노력하고 버티는 거죠, 그 친구들을 위해서"라고 다짐했다.

루나는 최근 SM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끝난 후 홀로서기에 도전하고 있다.

 

 

한편 소피아 이지은이 아이유 본면 이지은과 동명이인으로 아이유 사망한 줄 알고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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